일본여행기18 / 하코네 4월18일
해외 여행

일본여행기18 / 하코네 4월18일

한국으로 가기 이틀전이므로 바쁘게 도쿄 근방인 하코네를 다녀올 준비를 했다. 전날 오다큐 여행 서비스 센터에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했어야 했는데. 시간 관계상 자판기에서 구입했다. 자판기 위치가 애매해서 첫차를 놓칠뻔 하다가 겨우 구매후 오다큐 급행 첫차를 타고 하코네로 향한다.


13개의 터널과 26개의 교량을 통과하는 등산열차. 운전석이 창문으로 되어있어서 볼 수있다. 스위치 백 방식으로 진행방향을 지그재그로 산을 오른다. 오르는 동안에 표고차가 445m나 높아 진다.


하코네 국립공원을 달려서 그런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고라역에서 내려 케이블카를 탄다. 케이블카가 한국에서 생각하는 케이블카가 아니라. 강철 케이블에 매달린 채 언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다. 탈때에는 맨 뒷 자리를 차지하면 좋은 경치를 구경 할 수 있다.


고라역에서 한정거장인 코엔시모역에서 내려서 고라공원을 보고 가기로 한다.


사진에서도 경사가 느껴진다. 그냥 걸어가도 버거운 경사차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한다. 고라공원. 하코네 프리패스 소지자는 무료입장이다.


봄이여서 여기저기 만개가 되고 활기가 느껴진다.


산을 등지고 있다.


이 분수를 중심으로 9개의 식물원과 온실이 조성돼 있다.


사실 그다지 볼거리가 없어 경관만 둘러본다.


조금 올라가면 보이는 커다란 나무.


다시 코엔시모역으로 돌아와서 케이블카를 기다린다.


철길에 보이는 강철 케이블로 차를 운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케이블카인 이것을 여기서는 로프웨이라고 한다. 소운잔역에서 오와쿠다니역까지 130m 높이의 협곡을 이 로프웨이로 건너게 된다.


뒤로 여태까지 오른 곳이 한눈에 보인다.


조금 더 오르니 산 곳곳에 증기가 피어오른다. 이 로프웨이를 타다보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 반대편에 후지산도 볼 수 있다고 한 일본인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오와쿠다니역에 있는 행복의 종을 보고.


오와쿠다니역을 나와 오와쿠다니 자연 연구로를 가본다.


입구 부터 계란 냄새가 솔솔~


중간 중간에는 이런 뿌연 물이 흐르고 있다.


자연 연구로를 오르기전 산 아래에도 쿠로다마고를 팔길래 어떻게 파는거지 생각했었는데. 이런 장치로 아래에 배달을 해서 판매가 가능 한거였다.


80도의 온천수에서 익힌 뒤 100도의 온도로 한번 더 쪄내는 쿠로다마고. 노른자에서 배어 나오는 미량의 철분과 온천수의 유화수소가 격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까맣게 된다고한다.


이렇게 한 사람이 계속 삶고 있다. 가스 중독 되지는 않을까..


80도에서는 익지 않기때문에 옆의 찜통에서 100도의 온도로 다시 쪄낸다고 한다.


하나 먹을때 마다 수명이 7년 늘어난다고 했으니 나는 42년을 더 살겠군..


키티와 쿠로다마코 캐릭터.


로프웨이를 다시 타고 토켄다이역에서 내려 아시호수로 가서 유람선을 탄다.


갑판으로 올라가야 좋은 경치를 맘것 구경 할 수 있다.


유람선은 도착시간이 있다.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한참 기다릴 수 있으니 항상 시간을 맞춰보고 움직였다.


하코네마치에 내린다.


내리자 말자 옆으로 상점가가 조금 있으니 구경해보고 간다.


어김없이 신사도 있고.


토토로 짝퉁도 있다.


일본 달마상인가?


아시호수와 후지 산의 전경이 제일 잘 보이는 온시하코네 공원으로 가본다.


나무들을 절묘하게 배치해 놨다.


벚꽃들이 만개했으니 나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간다.


후지산은 보이지 않지만 아시호수는 잘 보인다.


정원같이 이쁘게도 배치해놨다.


호반 전망관 2층에서는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으니 둘러보고 가자.


저 멀리 들어오는 유람선도 볼 수 있다. 이곳은 몸개그의 성지가 된다.


정자 같은곳에서 쉬어 갈 수도 있다.


정자 앞에 특이한 ㄱ 모양으로 휘어져 있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