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얼떨결에 떠나게 된 2주동안의 도쿄 구경이야기. 자세한 여행계획은 없고 단지 큰 틀만 가지고 달랑 가이드북만 가져가서 그날 저녁마다 계획을 버락치기식으로 구상하며 다녔다.
제주항공의 얼리버드 비행기편을 택했기 때문에 공항은 한가했다.
구름 사이를 뚫고 출발.
나고야 공항에서 나고야 역으로. 아침비행기를 타서 그런가 출근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다.
나고야 역에 도착하자말자 먹은 요시노야 규동. 이 다음 일정에서도 수 없이 먹었다.
나고야에 오자말자 노리타케노모리로 향했다. 일본의 명품 도자기로 유명한 노리타케 공장.
붉은 벽돌의 공장도 보고.
벗꽃도 봤다. 시기가 딱 일본의 벗꽃 만개 시기와 겹쳐서 가는 곳마다 벗꽃 천국이였다.
엔또츠광장. 가이드 북에서는 덩쿨이 칭칭 감겨져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깔끔했다.
오스카논에 있는 신사.
미소지를 뽑아 묶어 두었다.
엄청나게 큰 등. 떨어지면 어쩌지?
오스카논 상가.
전형적인 일본식 상가거리.
돈을 부르는 고양이.
오아시스21위에서 찍은 나고야 테레비전 탑.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데... 이 때 부터 슬슬 숙소 걱정이 됬다. 숙소 예약도 안하고 숙소에 머물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 걱정됬다.
저녁에 찍어본 JR 센트럴 타워즈.
새벽이 되고 주변 상가와 나고야 역도 문을 닫자 근처 편의점에서 노상할 재료들을 가지고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나고야의 밤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고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노상하다 잠든 우리를 방황하게 만들었다. 중간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들어가 있을려고했는데 4시 이후부터 들어가 있는게 가능했다. 홈리스들이 많아서 가게에서 잠을 잘까봐 그런 특단의 조치가 있는것 같았다.
나고야역 앞의 조형물.
나고야의 명물 나나짱 ㅋㅋ 6.1m의 높이와 시즌별로 갈아입는 옷때문에 인기가 많다나?
모드 학원 스파이럴 타워.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흔들렸다. 삼각대라도 가져갈껄...
어짜피 아침일찍 버스타고 도쿄로 떠나야 하기때문에 숙소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것인데. 예상외로 너무 힘든 노상 이였다. 홈리스도 있고 사람도 없어서 의외로 무서운 첫날 밤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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